세익스피어 4대비극 리어왕 <윈윈 독서모임>
일자 : 22.7.24(일) 15:00~17:00
장소 : 원주 커피더판다(관설본점) 스터디룸
참석자 : 시텃, 오월, 타코, 오복, 미소, 보라, 징코
1. 독서모임 개요
- 리어왕을 읽고 각자 느낀점 말한 후 첨언하기
- 22년 7월 3주차 지정독서
2. 독서모임 내용
(1) 리어왕
경솔하고 직장선배같다고 느꼈다. :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나’에 땅을 나눠준다는 결정을 했다는 것과 원하는 말을 듣지 못해 극단적인 맹세로 부녀지간의 연을 끊어버린다는 것이 매우 경솔하였고 리어왕을 보면 은퇴하는 시기에 평생 받을 수 있는 연금을 포기해서 퇴직금 일시금을 자식들 사업에 지원해주었던 선배들이 생각났다. 결국은 리어왕처럼 찬밥신세가 되버렸다. (시텃)
왕의 자질이 부족하다. : 리어왕은 나라를 책임질 수 있는 왕의 자질이 있었나? 딸들과 떨어져 살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극단적인 판단은 왕으로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보라) / 하지만 모든 것을 잃어도 끝까지 왕을 위해 충언을 해주는 켄트와 글로스터가 있기에 유지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시텃)
본인을 모시지 않았다고 딸에게 질책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표현이 너무 심했다. : 저주를 내릴 것이다, 화X년이다, 평생 애기를 못 갖는다. 등 (오월)
(2) 코델리아
아버지를 사랑했지만 표현이 부족하다. 그리고 아버지를 떠난 코델리아는 정말 착한 딸이였을까? (타코) / 표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본인은 거침없이 말하는게 습관이여서 친구들에게 조언할 때 팩트폭행으로 다가가서 상대방이 서운한적이 꽤 있었다. (오복)
불쌍했다. : 아부하지 않은 것 때문에 이제껏 받은 사랑이 한순간 내팽겨쳐졌다는게 너무 불쌍했다.(징코)
(3) 고네릴, 리건
이들의 아부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스킬이다. : 직장생활을 할 때 코델리아처럼 현실적인 말로 사회생활을 했었는데 그게 지속적으로 되다보니 팀장님에게 불려갔다. 지금은 불려갈 일 없음 (미소)
아부와 관심의 차이 : 친절과 배려를 아부로 치부하기엔 너무 아쉽다. (징코)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의 핵심은 관심이다. 두 자녀는 목적이 불순하지만 매력적인 말과 관심으로 리어왕의 마음을 매수했다. 이처럼 관심과 아부는 구분하기 어렵다. (시텃) / 관심을 베푸는 대상을 보면 구분하기 쉽다. 예를 들어 평소에 자주 커피를 챙겨주는 사람이 커피를 사주었다면 ‘아 원래 저런 사람이니까’라고 생각하며 관심으로 봤지만 그렇지않은 사람이 커피를 사준다면 목적이 있을 것이며 아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오월)
(4) 리어왕 명언
낮은 목소리가 빈공간을 울리지 못한다고 해서 그 마음까지 비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 켄트(타코)
달팽이가 집을 머리에 이고다니는 이유는 머리를 쑤셔박기 위해서에요. 제 머리를 쑤셔 둘 곳을 달팽이는 딸들에게 주지 않지요. - 광대 (시텃)
가진 것을 다 보여주지 말고, 아는 것을 다 말하지 말고, 걷는 것 보다 말을 타며, 듣는 말은 다 믿지 말고, 내기에는 다 걸지 말며 술과 계집을 뒤로하고 집안에만 머무르면 열의 두 곱인 스물이 넘는 이득을 볼 수 있을거야. - 광대
3. 독서모임 느낀점
- BGM을 켜놓고 토론을 하니 분위기가 더 화사했다.
- 시간구성에 너무 얽매이다보니 더 어색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또한 이천과 여주, 수원에서 온 분들을 시간구성 끝났다고 그냥 보낼뻔했는데 아차 싶었다. 큰 실수를 할 뻔 했다. 다행히 맛있는 밥을 같이 먹었고 너무 즐겁게 끝났다.
- 타코님은 참 유쾌하고 말을 잘한다.
4. 독서모임 이후
(1) 직업맞추기
(2) 마피아게임(사회자 : 오복)
(3) 저녁식사(더덕구이김가네 : 시텃, 타코, 오복, 미소)
5. 커피더판다 스터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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