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코인(FIL)은 무슨코인인가? 획득부터 실제사용 알아보기

파일 코인 설명

파일 코인 설립일 : 2014년 7월 15일

 

회사명 :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

 

창시자 : 후안 베넷(Juan Benet)

 

기본정보 : 파일 코인은 탈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저장공간이 필요한 사용자는 스토리지 채굴자에게 FIL토큰을 지불하여 스토리지를 얻고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FIL 토큰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네트워크 상의 서비스를 제공/활용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토큰입니다. 파일 코인은 FIL 토큰을 활용하여 참여자들이 IPFS 스토리지 시스템 기반의 스토리지 공간을 제공하도록 장려합니다. 궁극적으로 파일 코인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 같은 전통적인 온라인 스토리지 제공업체들에 대한 대안적인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파일 코인 등급 : A+

출처 : 쟁글

파일 코인의 등급은 A+이며 우수한 프로젝트로 평가받았습니다. 회사 및 팀 역량, 기술 부문에서 VERY HIGH 등급을 받았고 IR, 재무, 토큰 지배구조, 경영성과는 HIGH 등급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 경영진은 충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주주들의 평판도 업계에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토큰 판매를 통해 향후 5년간 재정적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코인 등급별 정의

A+등급은 우수한 프로젝트로 높은 안정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자체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음, 해당 등급 프로젝트의 경우,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제한적입니다. 파일 코인은 18개 등급 중 5번째 등급에 해당됩니다.

 

 

 

 

파일 코인 획득 방법

파일 코인의 증명 시스템은 보관 증명(Proof of Storage)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보관 증명을 위해서 복제 증명(Proof of Replication ; PoRep) 및 시공간 증명(Proof of Spacetime ; PoSt) 알고리즘들을 필요로 합니다.

 

네트워크에 제공하는 저장 공간 대비 전체 네트워크 보유 저장 공간에 비례하며,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저장 공간에 대한 투자 (invest in storage power)를 독려합니다. 참여자들이 합의 과정에 참여하며 제출하는 시공간 증명을 통해서 네트워크 Miner Power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채굴 방식으로는 블록 마이닝, 저장 마이닝, 검색 마이닝 3가지로 나뉘며 각 방식마다 얻는 파일 코인 수량이 다릅니다. 공개적으로 파일 코인 획득량을 알 수 있으며 아래 링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FILFOX(파일 코인 채굴 현황 사이트) : https://filfox.info/en

Filfox - Filecoin explorer

 

 

3가지 마이닝(데이터를 저장할 때 수행하는 각 과정) 알아보기 (중요)

1. 저장 마이닝(데이터 저장 보관료)

 클라이언트가 파일을 맡길 마이너를 찾아서 파일과 보관 기간에 대한 정보를 파일 코인과 함께 스토리지 마켓에 등록합니다. 모든 거래의 입찰과 매도는 스토리지 마켓에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은 블록체인에 의해 검증되며 이루어집니다. 거래가 성사되면 클라이언트는 파일을 마이너에게 보내고 마이너는 파일을 받아 섹터에 저장하고 보관합니다. 암호학적으로 해싱하고 블록체인이 검증하는 이 과정을 바로 "실링"이라고 합니다. 

 

2. 블록 마이닝(저장 공간을 기여하고 블록 채굴 과정의 보상)

 마이너들은 지속적으로 그들의 섹터를 증명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잘 저장했는지 확인하는 검사인데 이것이 시공간 증명입니다(실패하더라도 24시간 이내 복구하면 문제없지만 섹터를 복구하지 못하면 담보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데이터를 저장하면 클라이언트가 마이너에게 파일 코인을 지불합니다. 

 

3. 검색 마이닝 (이용자게 데이터를 보내주는 과정에 대한 사용료)

 마이너들은 자신들이 제공한 스토리지 공간에 비례하여 랜덤 하게 블록을 생성할 권한이 생기고 블록을 채굴하게 됩니다. 섹터를 많이 만들면 만들수록 블록을 생성할 권한이 많아집니다. 이후 클라이언트가 검색 마켓에서 데이터를 요청하게 되면 처음으로 데이터를 보낸 마이너에게 파일 코인을 지급합니다.

 

 

공증인 : 데이터를 검열하는 자

공증인을 알아보기 전에 데이터를 보관하는 섹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가짜 데이터(Committed Capacity)를 넣은 섹터 CC섹터(CCS)는 저장공간을 기여하여 블록 마이닝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의 데이터가 아니기에 저장이나 검색 마이닝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진짜 데이터(Real Data)를 넣은 리얼 데이터 섹터(RDS)는 클라이언트에게 보관료 블록 마이닝과 저장 마이닝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CC섹터도 나중에 진짜 데이터를 넣어 RDS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파일 코인 네트워크는 "공증인"들에게 데이터를 검사하도록 권한을 주었는데 이들이 검증해 준 데이터가 검증 확인서(verified data) 즉 데이터 캡입니다.

 

파일 코인 생태계 현황

파일코인 생태계

위 사진에 나오는 기업 및 코인들은 2021년 파일 코인 생태계에 합류한 프로젝트들입니다. 굉장한 업체들이 많습니다.

 

 

파일 코인 전망과 나의 생각

파일 코인은 실제 클라이언트가 없어서 가짜 데이터를 넣은 CC섹터가 많았지만 파일 코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은 NFT의 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NFT에 뛰어들어 이 모든 데이터를 IPFS 분산형 스토리지에 파일 코인을 지불하여 저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데이터가 많으면 많은수록 파일 코인의 실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이며 웹 2.0인 HTTP를 넘는 웹 3.0의 대표 코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파일 코인이 이 세상에 나온건 20년 10월 15일, 약 1년 2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총 20억개의 코인 중 채굴된 파일코인은 10% 뿐입니다. 유통량도 현저히 적을 뿐 아니라 채굴량 1위였던 중국에서 코인채굴을 금지하여 중국채굴자들의 매도세에 파일코인 가격은 매일 내려가고 있습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가격의 압박을 받겠지만 앞으로 미래인터넷은 탈중화화된 WEB 3.0 이 될 수밖에 없고 데이터를 소유하는 것 자체로 보상이 되는 시스템을 사람들은 원할 것입니다. 

 

파일 코인의 반감기 주기는 6년입니다. 지금 내려가는 가격을 할인가라 생각하고 저는 다음 반감기(2026년 10월 15일)까지 모아갈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